생활의 달인 2007. 11. 15. 08:54

물필터 공기 정화기 사용기.(AW-700B)

선정과정
 아이가 생기기 전 부터 공기정화기 하나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지만, 혹시 아토피가 있지 않을까 했기 때문이다.
조카 둘 모두 아토피가 있었기 때문에 내 아이도 그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기정화기의 기본은 정화력이다.
이런 면에서 쓸만한 것들은
- 헤파필터가 있어서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
- 집진판으로 정전기를 일으켜 먼지를 제거 해 주는 것.
- 물필터(무필터)를 써서 먼지를 물에 녹게 만드는 것.
이 정도가 있겠다.

이 중에서 필이 꽂힌 것이, 물필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마침 가습기도 필요하다고 느껴서일지도 모르겠다...)
이 방식의 장점은 유지비가 없다는 것과 가습도 같이 된다는 것이다. 처음에 끼워주는 소독제 내지는 살균제는 선택사항일 뿐이다. 제조사에서는 선택사항이라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광고를 찬찬히 보면 선택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의 정화기로는 07년 11월 현재 enuri.com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제품이 있다.
 - 위니아만도 AW-700B
 - 벤타 LW 시리즈
 - 에어로 스위시 AOS 시리즈
 - 브리드 BREATHE
이 중에서 Benta는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 명성을 고려하더라도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또 브리드의 경우 가격은 저렴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정화를 하는지 몰라서(웹상에서 찾아봤지만 실패) 제외되었다.
남은 AOS와 AW-700B는 가격대가 비슷하고 정화방식 또한 거의 동일하다. (Benta와 같은 방식)
AW-700B의 경우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그 성능에 의심이 가는 상황에 AOS가 물 보충면에서 더 편리한 구조를 가진 점 때문에 AOS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AW-700B의 보상판매(공기정화기나 가습기 보상조건으로 22만원 정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로 인하여 AW-700B로 급선회 하여 이것을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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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지난 주 토요일 부터 약 5일 정도 사용해 본 상황에서 결론은 기대치에 조금 못 미치지만  사용할 만하다는 것이다.
--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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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기 이슈
 1. 정화 능력
 2. 소음문제
 3. 관리의 편리함
1. 정화능력
 표면적이 넓은 젖은 물체 사이로 공기를 통과시키면 그 공기는 물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고 이때 수용성의 유해물질은 물에 녹아들고 먼지는 물 표면에 붙어 버린다. 이런 과정에서 물체 표면의 수막을 더렵혀지며 수분증발로 인하여 수막이 점차 얇아지며 결국 사라지게 된다. 수막이 사라지면 기존에 먼지들은 다시 건조 상태로 됨으로써 공기중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수막을 만들어 줘야 하고 물체 표면을 계속적으로 세척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위 세가지 제품은 공히 wet disk를 사용하고 있다.
Wet disk 방식은 절반이 물에 잠긴 disk를 회전함으로써 disk를 세척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수막을 만들어 준다.
이러한 disk를 여러개 사용함으로 써 많은 공기가 물과 접촉할 기회를 만들어 주게 되는 것이다.
- 남은 이슈 disk 면적과 공기의 흐름.
2. 소음
 정화기의 특성상 많은 시간동안 가동되며 특히 취침시에 가동된다는 점에서 소음 문제는 중요한 이슈이다. 소음은 AW-700B가 23~28dB정도로 가장 우수한 편이다. 사용시 소음문제는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위의 제품들은 약 250mm직경의 팬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 PC에서 사용하는 120mm나 80mm로 같은 풍량을 내기 위해서는 높은 회전속도로 인한 소음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팬 모터에 감속기어를 달아 disk를 돌리는데 이때 기어를 잘 디자인된 플라스틱 기어를 사용함으로 써 소음감소 효과를 본 것으로 생각된다.
3. 관리의 편리함.
 Benta제품과 AW-700B제품은 상부와 하부가 나누어져 있어서 전기관련 부분은 모두 상부에 배치되어 있고 하부는 디스크와 사각형의 물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로써 세척이 필요한 하부를 분리하여 물에 푹 담궈서 세척이 가능하다. 또한 물통내에는 복잡한 구조물이 없기 때문에 구석진 부분이 없고 이로 인하여 세척이 용이하게 디자인 되어 있다.
 AOS제품의 경우 상/하부 분리는 Benta나 AW-700B와 같이 되어 있지만 하부가 밋밋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고, 대신 분리되는 물통을 사용함으로 써 물 보충이 좀더 편리하다. 물필터 방식의 정화기의 경우 2주 간격으로 세척을 권장하며 물보충은 2일에 한번꼴로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AOS가 더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생활의 달인 2007. 6. 14. 06:19

블랙테트라 부화일지.

6월 14일: 어미 테트라 산란항으로 이동.
    산란항 환경: 약 3~4리터 용량의 투명 플라스틱 통.
                      바닦에 루바 깔림.
                      물은 정수기 물을 바로 사용(역삼투압 정수기 아님)
                      수초 포트로 루바를 눌러줌.
                      수초는 초보자용의 부드러운 잎을 가짐.
                      포트에는 흙이 없이 0.5cm 직경의 자갈로 수초 지지.
    어미들: 저녁 7시경 산란항으로 수컷 2마리 이동.
               저녁 9시경 암컷 한마리 이동.
               산란행동은 거의 보이지 않았음 <--- 관찰 부족인 듯..
               암컷의 배가 불룩한 것으로 임신 여부 확인.

6월 16일: 산란된 알 발견.
     아침 6시 전까지는 없던 알이 저녁 7시 경에 바닥에서 발견됨.
     산란항 이동후 먹이 급여가 없었기 때문에 배설물도 거의 없는 상태였음.
     미수정란을 골라냄.
     일부 알은 꼬리가 생김..
     수정란 조치사항 :
             A. 새로운 정수기물을 받은 플라스틱 통에 수정란을 옮기고 에어래이션.
             B. 스타킹으로 통수성을 유지한 자작 치어망에 넣어 기존 어항에 넣음. <-- 저면 여과
             C. 몇일 전부터 볓이 드는 곳에서 물을 잡은 어항에 넣음.<-- 측면 여과기.

6월 17일 아침: 꼬리가 생김.
      대부분의 알이 꼬리가 생겼음.
      A, B의 경우 80%이상 꼬리가 생기고, 극히 일부 알(5% 이내)에 곰팡이 핌.
      C의 경우 관찰이 어려워, 결과를 알 수 없었음.

6월 17일 저녁:
       전체가 부화됨: 길이 3mm (머리 1mm, 꼬리 2mm)
       대부분의 치어들이 벽면에 붙어 있음.
       A의 경우 부화율이 아주 높음.
       C의 경우 여전히 관찰이 되지 않음.
       B의 경우, 일부 알들이 유실 내지는 분해된 듯 함.
       스스로 날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날지는 않음.
생활의 달인 2007. 3. 14. 09:21

콩나물 키우기.

콩나물 키우기는 여름에 어렵다는데..
이유는 온도이다.
온도는 약 20도를 유지해야 잘 자란다고 한다.

여름에 키우려면 온도유지가 관건!.
그래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
이를 위해서 작은 팬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위쪽이나 아래쪽에서 강제로 팬을 돌려서 공기를 돌려주는 방식.

또 생각할 점이라면,
물을 준 후, 완전히 건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바닦에 부직포같이 물을 잡고 있을 수 있는 천같은 것을 깔아주는 것도 좋을 듯..

물은 자동으로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연구에 의하면,
처음 3일은 3시간마다 3분씩주고,
그 다음 3일은 4시간마다 3분씩 혹은 2시간마다 3분씩 주는 방법이 좋다고 한다.

2~4시간마다 한번씩 줘야 하므로, 새벽에 일어나서 주지 않거나,
맞벌이라면 자동으로 물주는 기계가 필수사항임!
---->이거 장사 되겠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콩나물 키우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