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2007. 6. 14. 06:19

블랙테트라 부화일지.

6월 14일: 어미 테트라 산란항으로 이동.
    산란항 환경: 약 3~4리터 용량의 투명 플라스틱 통.
                      바닦에 루바 깔림.
                      물은 정수기 물을 바로 사용(역삼투압 정수기 아님)
                      수초 포트로 루바를 눌러줌.
                      수초는 초보자용의 부드러운 잎을 가짐.
                      포트에는 흙이 없이 0.5cm 직경의 자갈로 수초 지지.
    어미들: 저녁 7시경 산란항으로 수컷 2마리 이동.
               저녁 9시경 암컷 한마리 이동.
               산란행동은 거의 보이지 않았음 <--- 관찰 부족인 듯..
               암컷의 배가 불룩한 것으로 임신 여부 확인.

6월 16일: 산란된 알 발견.
     아침 6시 전까지는 없던 알이 저녁 7시 경에 바닥에서 발견됨.
     산란항 이동후 먹이 급여가 없었기 때문에 배설물도 거의 없는 상태였음.
     미수정란을 골라냄.
     일부 알은 꼬리가 생김..
     수정란 조치사항 :
             A. 새로운 정수기물을 받은 플라스틱 통에 수정란을 옮기고 에어래이션.
             B. 스타킹으로 통수성을 유지한 자작 치어망에 넣어 기존 어항에 넣음. <-- 저면 여과
             C. 몇일 전부터 볓이 드는 곳에서 물을 잡은 어항에 넣음.<-- 측면 여과기.

6월 17일 아침: 꼬리가 생김.
      대부분의 알이 꼬리가 생겼음.
      A, B의 경우 80%이상 꼬리가 생기고, 극히 일부 알(5% 이내)에 곰팡이 핌.
      C의 경우 관찰이 어려워, 결과를 알 수 없었음.

6월 17일 저녁:
       전체가 부화됨: 길이 3mm (머리 1mm, 꼬리 2mm)
       대부분의 치어들이 벽면에 붙어 있음.
       A의 경우 부화율이 아주 높음.
       C의 경우 여전히 관찰이 되지 않음.
       B의 경우, 일부 알들이 유실 내지는 분해된 듯 함.
       스스로 날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날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