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2014. 3. 5. 22:39

마우스랜드 이야기


캐나다의 어떤 위대한 정치가의 연설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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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마우스랜드라고 불리는 곳의 이야기입니다.
마우스랜드는 모든 생쥐들이 태어나서 살고 놀다가 죽는 곳입니다.
우리들이 사는 것과 똑같은 모양으로 말입니다.


그들에게도 정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4년마다 선거를 했지요.
투표소로 걸어가서 표를 투표함에 넣었습니다. 일부는 차를 타고 투표소로 갔습니다.
4년 뒤에도 다시 차를 타고 투표소로 갔습니다.
우리들과 똑같이 말이지요.


선거 때마다 모든 생쥐는 투표를 했으며 정부를 선출했습니다.
바로 거대하고 뚱뚱한 검은 고양이로 이루어진 정부지요.
생쥐들이 고양이를 통치자로 뽑는 게 이상하다고 여기신다면 지난 90년 동안의 캐나다 역사를 돌아 보십시오.
생쥐들이 우리보다 멍청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실 겁니다.


저는 고양이들이 나쁘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좋은 친구들이었으며 품위 있게 정부를 운영하면서 좋은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물론 고양이에게 좋은 법이었지요.
하지만 고양이에게 좋은 법은 생쥐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법안 중 하나는 쥐구멍이 고양이의 발이 들어갈 수 있도록 충분히 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다른 법안은 생쥐가 일정한 속도 이하로 달리도록 규정했습니다.
고양이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아침밥을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죠.
이 모든 법은 좋은 법이었습니다. 고양이에게는...
아, 그러나 생쥐들은 고통스러웠습니다. 삶은 갈수록 힘들어졌습니다.


마침내 생쥐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언가 손을 써야 한다고 결심했죠.
그래서 생쥐들은 투표장으로 몰려가서 검은 고양이들을 퇴출시켰습니다.
그리고 흰 고양이들을 뽑았습니다.


당선된 흰 고양이는 새로운 조처를 취했습니다.
그들은 마우스랜드에 새로운 비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마우스랜드의 문제가 둥근 모양의 쥐구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둥근 쥐구멍 대신 네모난 모양의 쥐구멍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약속을 실천했습니다.
네모난 쥐구멍은 둥근 쥐구멍보다 두 배로 커졌으며 고양이는 두 발을 한꺼번에 쥐구멍에 쑤셔넣을 수 있게 됐습니다.
생쥐들의 삶은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졌습니다.


생쥐들이 이러한 삶을 도저히 참기 어렵게 되자 그들은 흰 고양이들을 퇴출시키고 다시 검은 고양이를 뽑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흰 고양이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검은 고양이를 뽑았습니다.
심지어 반은 희고 반은 검은 고양이를 뽑기도 했습니다. 이런 걸 연정이라고 불렀습니다.
한 번은 검은 점이 있는 점박이 고양이를 정부로 뽑기도 했습니다.
이 고양이들은 생쥐들의 목소리를 내는 척 하면서 생쥐를 잡아먹는 고양이들이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아실 것입니다.
고양이의 색깔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모두 고양이라는 점입니다.
고양이 정부는 당연히 고양이만을 돌볼 뿐 생쥐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어느 날 한 생쥐가 나타났습니다.
이 친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주의해 보십시오.
생쥐는 다른 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대체 왜 고양이들을 정부로 뽑는 거지?"
"생쥐로 이루어진 정부를 왜 뽑지 않는 거지?"


다른 생쥐들이 말했습니다.

"오, 빨갱이가 나타났다. 잡아 넣어라!"


그래서 생쥐들은 그를 감옥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께 한 가지 사실을 상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생쥐든 사람이든 감옥에 잡아 넣을 수 있지만 생각을 잡아 넣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3. 9. 11. 14:04

T31 Air mouse manual.



전산쟁이 2012. 9. 26. 17:47

기초적인 PID 제어 코드..

기초: PID 제어

#define Kp (2) // configurable value.
#define Ki (1) // configurable value.
#define Kd (1) // configurable value.
#define dt   0.01

double pid_con(double val_in)
{
 static double P_err_prv; // Prev P error to get D_err.
 double P_err, I_err, D_err; // Basic Error values.

 P_err = AIM - val_in;
 I_err += P_err * dt;
 D_err = (P_err - P_err_prv) / dt;

 P_err_prv = P_err; // backup P_err.
 val_out = (Kp * P_err) + (Ki * I_err) + (Kd * D_err);
 return val_out; // Calculated.
}

전산쟁이 2012. 8. 21. 15:31

헝그리 개발자 이야기- AVR programmer를 만들어보자.

컴퓨터를 조금이라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부팅'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이다. 
이 부팅의 어원은 "bootstrap"에서 왔으며, 그 의미는 '부츠 뒤의 가죽 손잡이', '혼자의 힘으로...' 의 의미가 있다. 
그러니 부팅이라 함은 스스로의 힘으로 뭔가를 하려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개발에서의 부팅은 아마도 개발 장비를 갖추는 일이 될 것이다. 간단하게는 TTL-RS232 변환장치에서부터 수백만원짜리 디버거가 이에 해당할 것이고, 이 외에도 컴파일러, 개발보드 등등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을 부팅해 보자는 의미에서 AVR 프로그래머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아시다시피 AVR은 ISP라고 하는 방법을 통해서 내부에 있는 메모리를 기록할 수 있다. 

ISP는 HW적으로는 SPI와 완전 동일하다. SPI는 MISO, MOSI, SCK의 세가지 신호에 추가적으로 CS(SS)가 있으니, SPI는 결국 4가지 신호를 가진 어떤 것이다. 즉 이 4개의 핀만 자유자재로 읽고쓸 수 있다면 ISP는 다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SPI 프로토콜 참조: http://mintnlatte.tistory.com/199


그럼 프로젝트 끝.... 이 아니고.. 어떻게 핀을 자유자재로 읽고 쓸 수 있을까? 옆에 있는 AVR 보드로 하면 될 것 같긴한데...... 써 넣을 줄 알아야지.. oTL...




생활의 달인 2007. 11. 15. 08:54

물필터 공기 정화기 사용기.(AW-700B)

선정과정
 아이가 생기기 전 부터 공기정화기 하나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지만, 혹시 아토피가 있지 않을까 했기 때문이다.
조카 둘 모두 아토피가 있었기 때문에 내 아이도 그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기정화기의 기본은 정화력이다.
이런 면에서 쓸만한 것들은
- 헤파필터가 있어서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
- 집진판으로 정전기를 일으켜 먼지를 제거 해 주는 것.
- 물필터(무필터)를 써서 먼지를 물에 녹게 만드는 것.
이 정도가 있겠다.

이 중에서 필이 꽂힌 것이, 물필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마침 가습기도 필요하다고 느껴서일지도 모르겠다...)
이 방식의 장점은 유지비가 없다는 것과 가습도 같이 된다는 것이다. 처음에 끼워주는 소독제 내지는 살균제는 선택사항일 뿐이다. 제조사에서는 선택사항이라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광고를 찬찬히 보면 선택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의 정화기로는 07년 11월 현재 enuri.com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제품이 있다.
 - 위니아만도 AW-700B
 - 벤타 LW 시리즈
 - 에어로 스위시 AOS 시리즈
 - 브리드 BREATHE
이 중에서 Benta는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 명성을 고려하더라도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또 브리드의 경우 가격은 저렴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정화를 하는지 몰라서(웹상에서 찾아봤지만 실패) 제외되었다.
남은 AOS와 AW-700B는 가격대가 비슷하고 정화방식 또한 거의 동일하다. (Benta와 같은 방식)
AW-700B의 경우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그 성능에 의심이 가는 상황에 AOS가 물 보충면에서 더 편리한 구조를 가진 점 때문에 AOS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AW-700B의 보상판매(공기정화기나 가습기 보상조건으로 22만원 정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로 인하여 AW-700B로 급선회 하여 이것을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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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지난 주 토요일 부터 약 5일 정도 사용해 본 상황에서 결론은 기대치에 조금 못 미치지만  사용할 만하다는 것이다.
--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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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기 이슈
 1. 정화 능력
 2. 소음문제
 3. 관리의 편리함
1. 정화능력
 표면적이 넓은 젖은 물체 사이로 공기를 통과시키면 그 공기는 물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고 이때 수용성의 유해물질은 물에 녹아들고 먼지는 물 표면에 붙어 버린다. 이런 과정에서 물체 표면의 수막을 더렵혀지며 수분증발로 인하여 수막이 점차 얇아지며 결국 사라지게 된다. 수막이 사라지면 기존에 먼지들은 다시 건조 상태로 됨으로써 공기중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수막을 만들어 줘야 하고 물체 표면을 계속적으로 세척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위 세가지 제품은 공히 wet disk를 사용하고 있다.
Wet disk 방식은 절반이 물에 잠긴 disk를 회전함으로써 disk를 세척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수막을 만들어 준다.
이러한 disk를 여러개 사용함으로 써 많은 공기가 물과 접촉할 기회를 만들어 주게 되는 것이다.
- 남은 이슈 disk 면적과 공기의 흐름.
2. 소음
 정화기의 특성상 많은 시간동안 가동되며 특히 취침시에 가동된다는 점에서 소음 문제는 중요한 이슈이다. 소음은 AW-700B가 23~28dB정도로 가장 우수한 편이다. 사용시 소음문제는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위의 제품들은 약 250mm직경의 팬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 PC에서 사용하는 120mm나 80mm로 같은 풍량을 내기 위해서는 높은 회전속도로 인한 소음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팬 모터에 감속기어를 달아 disk를 돌리는데 이때 기어를 잘 디자인된 플라스틱 기어를 사용함으로 써 소음감소 효과를 본 것으로 생각된다.
3. 관리의 편리함.
 Benta제품과 AW-700B제품은 상부와 하부가 나누어져 있어서 전기관련 부분은 모두 상부에 배치되어 있고 하부는 디스크와 사각형의 물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로써 세척이 필요한 하부를 분리하여 물에 푹 담궈서 세척이 가능하다. 또한 물통내에는 복잡한 구조물이 없기 때문에 구석진 부분이 없고 이로 인하여 세척이 용이하게 디자인 되어 있다.
 AOS제품의 경우 상/하부 분리는 Benta나 AW-700B와 같이 되어 있지만 하부가 밋밋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고, 대신 분리되는 물통을 사용함으로 써 물 보충이 좀더 편리하다. 물필터 방식의 정화기의 경우 2주 간격으로 세척을 권장하며 물보충은 2일에 한번꼴로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AOS가 더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전산쟁이 2007. 10. 31. 15:05

프로그래머라면.. 읽으면 좋을 명저들...


어느 잡지에서 리스팅 한거라고 하던데..
어떤건지는 잘 모름..
내가 읽은 건 한권도 없다는 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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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TAOCP), Knuth, Donald
알고리즘과 자료 구조에 관한 최고의 책이다. 프로그래머서로 정말 충실하게 공부해둬야만 나중에 좌절을 맛보는 경험을 피할 수 있다. 현재 세 권까지 출판돼 있고, 1997년에 세 번째 판이 나왔다. 읽을 자신이 없다면 최소한 이 책들의 목차만이라도 봐두자. 상대적으로 좀 가벼운 책으로는 로버트 세드게윅(Rovert Sedgewick)이나 토마스 코멘 외 2인 공저의 "Introduction to Algorithm"를 참고하라.

◆ Programming Pearls, Bentley, Jon Louis
실질적인 코드(C, C++)와 함께 알고리즘 개선, 코드 최적화 등을 다룬다. CACM에 연재됐던 것을 모으고 좀더 덧붙인 것이다. 현재 프로젝트에서 알고리즘이나 자료 구조에서 문제가 생기면 일단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조용한 곳에서 이 책을 읽어 보라.
(번역: 생각하는 프로그래밍)

◆ Structure and Interpretation of Computer Programs, Abelson, Harold , et al
미국 MIT 대학에서 10년이 넘도록 입문 코스용 교과서로 사용되고 있는 유명한 고전이다. 비록 수년이 흘렀고, Scheme이라는 그다지 대중적이지 못한 언어를 사용했지만, 이 책은 여전히 고전으로서 가치가 빛나고 있다. 세월이 가도 변치 않을 프로그래밍의 근본 원리 전달을 목적으로 집필됐기 때문일 것이다. 이책은 겉 표지에 마법사 그림이 있어서 마법사 책이라고 불리며, 에릭 레이먼드의 해커 사전에도 등재돼 있다.

◆ Design Patterns, Gamma, Erich, et al.
하나의 디자인 패턴은 특정한 종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보다는 좀더 추상적인 차원에서 일반적인 방법을 서술한다. 저자들은 "네 명의 동지들(Gang of Four)"로 더 알려져 있다. 국내 서점에서도 바닥이 날 정도로 잘 팔리는 베스트 셀러이다.

◆ A Pattern Language : Towns, Buildings, Construction, Alexander Christopher
패턴 언어는 원래 건축학에서 온 개념이다. 건물을 짓는 것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영어로는 모두 build라고 한다) 간에는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 디자인 패턴을 본 사람이라면 이 개념의 원류를 공부해 보는 것이 매우 유익할 것이다. 이 책과 함께 많이 읽히는 "Timeless Way of Building" 은 좀더 철학적(노장사상과 관계가 깊다)이고 사변적이다. 이것을 읽는다면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뀔 것이다. 흔히 알렉산더의 이론에 대한 반대로 실증적인 결과와 예가 없다는 것인데, 그의 "The Production of Houses"를 꼭 읽어보길 권한다. 필자는 이 책에서 프로젝트 관리와 적응적 개발(adaptive developement)등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 How Buildings Learn : What Happens After They"re Built, Brand, Stewart
비교적 최근에 출간된 책으로 건축학적인 개념에서 어떻게 건물이 "진화"하고 스스로 변화시켜 나가는지를 보여 주며, 진화하기 좋은 건축물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들어있다. 우리 프로그래머들이 고민하는 문제와 동일하다. 따라서 프로그래밍을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 The Mythical Man-Month : Essays on Software Engineering, Brooks, Frederick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는 책이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 팀에 더 많은 인원을 쏟아 부으면 오히려 제품 출시가 더욱 늦어진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유명하다. 소프트웨어 공학에 관심이 없거나 기반 지식이 전무한 사람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 Code Complete, McConnell, Steve
소프트웨어 구축 과정에 관한 한 거의 모든 사항을 "코드 중심으로" 모아둔 집적체다. 필자는 아직까지 이 주제를 다루면서 이 정도로 포괄적이면서 동시에 가치있는 책을 보지 못했다. 특히 33장의 참고자료는 더 많은 자료를 원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 How to Solve It, Polya, George
문제 해결에 관한 한 최고의 베스트 셀러다. 한글 번역판이 있는 데, 국내에서 이 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수학 시험 준비 서전으로 분류되고 있는 점이 아쉽다. 비단 수학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문제 해결"이라고 할 만한 것(프로그래밍으로 포함)에 대해 건강한 경험적 가이드라인(휴리틱스)을 제시하는 책으로 교육적 가치도 높다. 이 책을 공부하고("읽고"가 아니라) 나면 한층 똑똑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 Godel, Escher, Bach : An Eternal Golden Braid, Hofstadter, Dougl as R.
GEB 라고 불리는 이 책은, 저자 호프슈테더 교수에게 퓰리처상을 안겨줬다. 아마 컴퓨터 관련 직종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철학 쪽에서까지 널리 읽히는 인기 서적이 아닐까 한다. 수학의 괴델과, 회화의 에셔, 음악의 바흐 작품을 비교하며 공톰을 찾는다. 전산학의 시원이라 할 수 있는 튜링 컴퓨터에 대한 설명도 있다.

◆ Computer Architecture : A Quantitative Approach, Patterson, David A., et al.
전문 프로그래머라면 하드웨어적인 지식도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 이러한 지식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프로그래밍 능력과 몸값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컴퓨터 아키텍처에 관한 한 최고의 양서로 평가받는 이 책은 학부생이나 평범한 프로그래머들이 보기엔 다소 난해할 수 있다. 그럴 경우 같은 저자의 "Computer Organization and Design"을 보는 것이 좋다.

◆ Elements of Style, Strunk, William and E.B.White
영미권에서 작문 관련 서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다. 브라이언 커니건과 플로거가 쓴 "The Elements of Programming Style"은 이 책의 제목을 흉내낸 것이다. 영미인과 문법이나 철자법 등에 대한 논쟁을 하다가도 "스트렁크와 화이트의 책에 따르면"이라는 한마디면 종지부를 맺을 수 있을 정도로 권위적인 책이다. 특히 5장 스타일에 대한 가이드는 기술적 문서를 작성할 때는 물론이고 프로그래밍을 할 때에도 참고가 될 것이다.

◆ The Psychology of Computer Programming, Weinberg, Gerald M.
이 책은 에릭 레이먼드가 썼던 "성당과 시장"에서 비자아적 프로그래머(egoless programmer)에 관한 언급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영미권에서는 이미 베스트 셀러의 반열에 오른 지 몇 십 녀 됐다. 프로그래밍을 인간활동의 하나로 인식하고 심리학적인 접근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세운 기념비적인 책이다. 아직까지도 ACM이나 IEEE회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책 중 하나이며, 최근 실버 기념판이 출간되었다.

◆ ACM Turing Award Lectures : The First Twenty Years : 1966 to 1985
튜링상은 컴퓨터 분야의 노벨상이다.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거의 모든 기술의 원천은 튜링상 수상자들의 작품이다. 이 책은 튜링상 수상시 함께 하도록 돼 있는 강의 내용을 20년간 모은 것이다. 한눈에 컴퓨터 계의 발전 역사를 조망할 수 있으며, 선지자들이 조심스럽게 말하는 앞으로의 발전 방향도 엿볼 수 있다. 특별히 엣져 다익스트라(Edsgar Dijkstra)의 "The Humble rogrammer"와 도널드 크누쓰의 "Computer Programming as an Art"는 꼭 읽어볼 만하다. 각각 72년, 74년에 한 강의이지만, 많은 부분이 오늘날에도 유효하다는 사실이 그 페이퍼의 질을 보장해 준다.


철학자 2007. 10. 26. 09:59

느림의 죄악.

'보수적'이라는 말이 있다.
옛것을 보호하자.. 원래 이런 의미이지만,
요즘에는 새로운 것을 반대하자는 의미가 더 강한 것 같다.

본론은 내년에 회사에서 할 일에 대한 것이다.
내년에 어떤 새로운 것을 만들 계획이 있다. (그 새로운 것을 B 라고 하자.)
올해 개발 경험으로 B에서 나타날 문제들은 대충 파악이 된 상태이다.
그렇다 어떤게 문제가 될지 모두들 다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답은...?
문제를 피하는 쪽으로 B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되겠다.
맞다! 삼척동자도 척하면 아는 답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지금 가고 있는 방향은 그게 아니다.
왜?? 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듯 하지만..
그게 방금 이해가 되어버렸다. (나쁜 의미로..)

B를 하기 전에 작년쯤에(?) 우린 A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A는 간단하게 테스트 혹은 연습삼아서 개발해 본 것이다.
B는 어찌보면 A의 업그래이드판이다.
A를 개발할 당시에는 그 어떤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혀 다른 용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B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용도로 개발될 예정이다.
하지만.. 단지 A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A와 비슷하게 가는 것이다.
전혀 다른데도 불구하고....
단지 달라지는 것이라면.. 조금 더 비싸지고 조금더 복잡해 지는 것일 뿐..


이 상황에서 나의 내면에는..
"이런 ㅅㅂㄹㅁ 실패할 플젝을 시작해야 되나?"
"알면서도 개삽질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들 뿐..

점진적인 변화 v.s. 개혁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개혁을 선택할 나이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다.

생활의 달인 2007. 6. 14. 06:19

블랙테트라 부화일지.

6월 14일: 어미 테트라 산란항으로 이동.
    산란항 환경: 약 3~4리터 용량의 투명 플라스틱 통.
                      바닦에 루바 깔림.
                      물은 정수기 물을 바로 사용(역삼투압 정수기 아님)
                      수초 포트로 루바를 눌러줌.
                      수초는 초보자용의 부드러운 잎을 가짐.
                      포트에는 흙이 없이 0.5cm 직경의 자갈로 수초 지지.
    어미들: 저녁 7시경 산란항으로 수컷 2마리 이동.
               저녁 9시경 암컷 한마리 이동.
               산란행동은 거의 보이지 않았음 <--- 관찰 부족인 듯..
               암컷의 배가 불룩한 것으로 임신 여부 확인.

6월 16일: 산란된 알 발견.
     아침 6시 전까지는 없던 알이 저녁 7시 경에 바닥에서 발견됨.
     산란항 이동후 먹이 급여가 없었기 때문에 배설물도 거의 없는 상태였음.
     미수정란을 골라냄.
     일부 알은 꼬리가 생김..
     수정란 조치사항 :
             A. 새로운 정수기물을 받은 플라스틱 통에 수정란을 옮기고 에어래이션.
             B. 스타킹으로 통수성을 유지한 자작 치어망에 넣어 기존 어항에 넣음. <-- 저면 여과
             C. 몇일 전부터 볓이 드는 곳에서 물을 잡은 어항에 넣음.<-- 측면 여과기.

6월 17일 아침: 꼬리가 생김.
      대부분의 알이 꼬리가 생겼음.
      A, B의 경우 80%이상 꼬리가 생기고, 극히 일부 알(5% 이내)에 곰팡이 핌.
      C의 경우 관찰이 어려워, 결과를 알 수 없었음.

6월 17일 저녁:
       전체가 부화됨: 길이 3mm (머리 1mm, 꼬리 2mm)
       대부분의 치어들이 벽면에 붙어 있음.
       A의 경우 부화율이 아주 높음.
       C의 경우 여전히 관찰이 되지 않음.
       B의 경우, 일부 알들이 유실 내지는 분해된 듯 함.
       스스로 날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날지는 않음.
카테고리 없음 2007. 6. 11. 10:23

장난감: 고무동력보트.

고무와 아이스바 막대로 만드는 고무동력보트.. ;)

http://www.selftoy.com/selto/read.cgi?board=seltodata&y_number=0&nnew=2


예전에 만들어 놀던..
실감개 탱크와 비슷한 듯.. ;)
카테고리 없음 2007. 6. 11. 10:17

장난감 1: 알미늄캔 증기선